[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및 해외여행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해외 출국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일평균 출국자 수는 1만285명이었다. 이는 지난 3월(일 평균 6771명)과 비교하면 약 52% 증가한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출국자 수 증가세에 따라 내달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편씩 증편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내달 2일부터 한달 동안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최대 100원을 지불하면 2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00Kbps는 사회관계망(SNS) 텍스트 메시지를 원활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의 속도로 알려졌다.
고객들은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을 하지 않아도 하루 100원만 부담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SNS 메신저를 주고받더라도 하루 최대 1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에는 별도 로밍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최대 1만1000원이 부과됐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제한이 완화되고 해외 출국자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으로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