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특검 촉구에 나선 청년들…권성동 “이재명이 가야 할 곳, 유동규 옆자리”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8 13: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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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청년단체들이 대장동 게이트 관련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시위에 나선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 종합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성동 의원은 18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청년들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다수의 청년단체들이 모여 경기도청에서 대장동, 현충원, 청와대, 국회까지 도보 시위를 하며 분노의 행진을 이어갔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권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참여정부에서 실패한 정책을 고집하는 바람에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값이 무려 11억원을 넘었다고 한다. 부동산 폭등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빼앗고, 축복이어야 마땅한 결혼과 출산을 배부른 소리로 느껴지게 만들었다”며 “단순히 집값만 올린 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어둡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반성 대신 전세대출까지 규제하며 집 없는 국민들을 서럽게 만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시즌2’가 되겠다는 이재명 지사는 또 어떤가. 대장동 게이트로 소수의 민간업자가 1조원 가까운 이득을 독식하고, 성남시장 선거부터 10년 넘게 함께한 최측근이 구속 수감됐는데 여전히 자신의 최대 치적이라며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자신의 입으로 대장동 개발을 설계했다고 말하더니 이제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하는데, 국민의힘 게이트면 특검은 왜 반대하는 것인가”라며 “상설특검법으로 8일이면 특검이 출범되는데, 시간 끌기는 누가 하고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자료 제출은 모조리 거부하고 무슨 염치로 (경기도청)국정감사를 받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국회는 국민들을 대신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 지사의 주장대로)시아버지가 며느리 부엌살림 뒤지는 게 아니라 암행어사가가 탐관오리 곳간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라며 “대체 무엇이 두려워 자료 하나도 제출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러고도 국감에 나온다는 게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거듭 따졌다.

권 의원은 “오죽하면 청년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전국을 도보하며 대장동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캠프 청년위원회도 강원과 광주, 부산, 울산, 경남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폭등과 이재명 지사의 대장동 게이트를 규탄하는 ‘전국 청년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번 주부터는 전북, 충남, 충북, 대전, 대구, 경북으로 청년들의 시위가 진행된다고 한다. 청년들의 분노가 전국 각지에서 뿜어지고 있다”며 “희망을 빼앗긴 분노의 외침 앞에서 이 지사와 민주당은 겸허하게 특검을 받아들이고 고객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가야 할 곳은 국감이 아닌 특검 수사실이고, 구속된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옆자리”라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청년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나라에서 다시 꿈꾸게 만드는 새로운 나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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