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SK바이오 방문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에 전폭 지원할 것”

윤석열 당선인, SK바이오 방문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에 전폭 지원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4.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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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를 방문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규제를 풀겠다”고 피력했다.

윤 당선인은 25일 오전 경기 성남시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연구개발진의 노고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늘 헬멧을 쓰고 중화학공업을 상징하는 대형 공장들을 많이 다녔는데 저희는 앞으로 연구소를 많이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실에 엄청난 국가 잠재력과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 경제, 보건, 안보가 다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하시는 분들이 이러이러한 규제는 연구개발과 사업, 국제경쟁력 확보에 지장이 많으니 좀 풀어달라고 얘기해주시면 적극 검토해서 불편이 없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적어도 ‘돈이 없어서 개발 못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개발역량 노력에 대한 개발자들의 당부 또한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동행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팬데믹은) 앞으로도 국가 중요 리스크로서 관리해야 할 대상이고 미리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를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에서는 제대로 투자해서 우리나라를 백신 개발의 역량을 가진 백신주권 국가로 만드는 게 새 정부의 목표라는 생각에 여러가지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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