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사퇴에 사과한 윤석열 “애초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

신지예 사퇴에 사과한 윤석열 “애초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2.01.0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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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공식 사퇴를 밝힌데 대해, 윤석열 대선후보는 3일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라며 사과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신지예 부위원장이 사퇴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저는 출마선언을 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다”며 “시간이 지난 지금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돌이켜 본다”고 했다.

윤 후는 이어 “솔직하게 인정한다. 제가 2030의 마음을 세심하게 읽지 못했다”면서 “특히 젠더 문제는 세대에 따라 시각이 완전히 다른 분야인데, 기성세대에 치우친 판단으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통령은 사회갈등을 증폭하는 것이 아니라 조정하고 치유해야 한다”며 “그것이 정권교체를 위해 제가 대선후보로 나선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성세대가 잘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청년세대와 공감하는 자세로 새로 시작하겠다”며 “처음 국민께서 기대했던 윤석열다운 모습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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