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수호 기자] 경기아트센터는 성황리에 진행됐던 지난 4월 ‘클럽-M’의 무대에 이어, 7월의 브런치콘서트에서 한국의 대표 목관 앙상블 ‘코리안아츠 윈드’가 목관악기 9중주의 완벽한 앙상블로 청량한 사운드를 선사한다고 6일 밝혔다.
7월의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8일 오전 11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한 좌석 거리두기로 진행한다.
한국의 대표 목관 앙상블 ‘코리안아츠 윈드’는 오보에·클라리넷·바순·호른을 두 대씩 사용한 전통적 8중주 편성에 한 대의 플루트를 더한 9중주로, 오랜 전통을 넘어 실험적인 기획과 편성을 바탕으로 한 그룹이다.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과 목관악기 솔리스트들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7월 브런치콘서트의 주제는 ‘여름’이다. 코리안아츠 윈드는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한 여름 밤의 꿈’,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등 여름과 어울리는 친숙한 클래식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관계자는 “2012년 ‘립스틱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관객들을 만났던 경기아트센터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에 10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더운 여름의 열기를 날려줄 음악과 함께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7월의 브런치콘서트 – Summer Wind Concert’ 공연 개요
· 일시 : 2021. 7. 8(목) 11:00
· 장소 :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티켓가격 : R석 2만5000원 S석 1만5000원
· 관람연령 : 만 7세 이상
· 러닝타임 : 70분
· 출연 : 코리안아츠 윈드 (김세현·한이제·홍경연·조동현·김길우·이은호·홍유진·유선경·강승진)
· 프로그램
- 펠릭스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 요한 스트라우스, 오페라타 ‘박쥐’ 서곡
- 자크 이베르, 목관오중주를 위한 세 개의 짧은 소품
- 모차르트, 세레나데 10번 '그랑 파르티타‘
- 루트비히 판 베토벤, 6중주
- 조르주 비제,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사진 제공=경기아트센터]
더퍼블릭 / 김수호 기자 shhaha0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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