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측 “‘검수완박’ 중재안에 개입 없었다… 권성동 통해 파악해”

윤석열 당선인측 “‘검수완박’ 중재안에 개입 없었다… 권성동 통해 파악해”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2.04.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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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 합의에 대해 “윤 당선인이 상황은 청취하고 있었다”면서도 “국회 합의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불과 10여 일 뒤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정국을 운영해가야 하는 당선인이 국회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해 몰랐다고 말하면 안 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다만 모두 알다시피 윤 당선인은 중재안 합의 당일 부산에서 민생 일정을 하고 있었고, 일정 중 전화 통화를 통해서 당시 말씀을 보고 들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의 과정과 결정의 모든 몫은 국회와 당이 알아서 잘 해주실 것이라고 말씀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국회 상황, 특히 향후 집권 여당이 돼야 할 국민의힘의 원내대표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이지 어떤 개입이나 주문을 한 것은 아니란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내에서 중재안 재논의 요구가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당은 청와대의 뒤처리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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