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 선언 후 당협위원장 洪에게 빼앗긴(?) 이인선, 홍준표에 "정치 리더 모습 찾을 수 없어"

尹지지 선언 후 당협위원장 洪에게 빼앗긴(?) 이인선, 홍준표에 "정치 리더 모습 찾을 수 없어"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0.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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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전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을 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을 향한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국민의힘이 이 위원장의 자리를 박탈하고,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수성구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해서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국회의원 직을 던지는 승부수를 두고 대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당협위원장이나 노리는 상황을 보고 대선 주자의 품격이나 정치 리더로서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을 해 이런 일이 생겼다고 보도하고 있는 데 그런게 문제라면 홍 후보 쪽에 줄을 서 있는 안상수 위원장 등 다른 원외 당협 위원장들도 사퇴 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대선 때도 원외 위원장으로 홍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대구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말을 번복하고 수성을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협 위원장 자리마저도 빼앗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 당협위원장을 1년 8개월 맡으면서 당을 위해 일한 사람에게 어떠한 통보도 없이 인격 모독을 하는 공당이 돼선 안된다"며 "오늘 오전 이번 사퇴 안 의결에 대해 효력정지를 촉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지난 2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캠프 대구경북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참석해 이 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여성 및 당원들의 지지를 당부한 바 있다.

[사진제공 = 이인선 의원 페이스북]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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