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피해구제 신고 네이버 345건으로 1위...총 1009건 접수

올해 상반기 피해구제 신고 네이버 345건으로 1위...총 1009건 접수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8.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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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오프라인보다 편리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통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9개 온라인플랫폼 사업자를 상대로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1009건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피해구제 건은 ▲2016년 1629건 ▲2017년 2006건 ▲2018년 2380건 ▲2019년 2737건 ▲2020년 2196건이 접수됐다. 연평균 약 2000건의 구제 신청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원 자료에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피해구제 접수된 1009건을 분류하면 ▲품질(물품/용역) 관련이 2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청약 철회 232건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 172건 ▲계약해제·해지/위약금 95건 ▲표시·광고 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플랫폼 별로는 ▲네이버가 345건으로 가장 많았고 ▲쿠팡 187건 ▲티몬 103건 ▲인터파크 91건 ▲11번가 77건 ▲G마켓 75건 ▲옥션 50건 ▲위메프 41건 ▲카카오 40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자의 매출 규모와 시장 점유율 등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온라인 플랫폼의 성장에 맞춰 업체 관리나 고객 사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아직 낮은 수준이다. 플랫폼의 덩치를 키우는 것보다 먼저 신뢰와 안전을 고려한 소비자 정책 수립이 필수임을 플랫폼들은 깨달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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