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편집숍 호황...무신사 만족도 가장 높아

온라인 패션 편집숍 호황...무신사 만족도 가장 높아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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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패션 편집숍 소비자 만족도 점수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언택트를 기반으로한 플랫폼 문화가 급성장중이다. 

그중에서도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의류·액세서리·가방·잡화 등의 온라인 패션 편집숍도 호황이다.

최근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 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가 발표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온라인 패션 편집숍 관련 상위 6개 서비스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대상은 ▲W컨셉(W.CONCEPT.) ▲무신사(MUSINSA) ▲브랜디(BRANDI) ▲에이블리(ABLY) ▲29CM ▲지그재그(ZIGZAG) 등이다.

소비자 만족도는 한국소비자원의 서비스평가 모델(KSEQ)을 기준으로 총 6개 부분을 평가했다.

6개 부분은 크게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로 나누고 각각 50%로 반영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6개 온라인 패션 편집숍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62점으로 나왔으며, 사업자별로는 ▲무신사 3.74점으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지그재그(3.61점) ▲W컨셉(3.60점) ▲브랜디(3.60점) ▲29CM(3.60점) ▲에이블리(3.58점)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품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한 ‘서비스상품 만족도’는 3.62점이었고, 서비스 체험의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를 묻는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52점으로 가장 낮았다.

포괄적 만족도는 전반적 만족도가 3.76점, 해당 업체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3.62점이었으며,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58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 이용 소비자 1711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실시했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선택한 이유로는 ‘상품의 다양성’이 45.5%(779명)로 가장 많았고, ‘무료 배송’ 10.4%, ‘합리적인 가격’ 9.2%, ‘희소성 있는 상품 구비’ 8.5%, ‘꼭 맞는 상품 추천’ 6.8% 순이었다.

제품 구입 빈도로는 ‘월 1회’가 35.0%(599명)로 가장 많았고, ‘두 달에 1회’ 22.9%, ‘3주일에 1~2회’ 12.7% 순이었다.

주로 구입하는 상품은 ‘의류’가 89.4%(1,530명)로 대부분이었고, ‘신발’과 ‘가방’이 각각 3.3%, 2.9%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가 주로 구입하는 제품 가격대는 ▲브랜디 ▲에이블리 ▲지그재그의 경우 ‘1만~3만 원 미만’이었던 반면, ▲무신사 ▲29CM는 ‘3만~5만 원 미만’ ▲W컨셉은 ‘5만~10만 원 미만’의 비중이 높아 취급하는 상품에 따라 사업자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이용하면서 소비자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설문한 결과, 이용자의 23.3%(399명)가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복수응답을 한 피해 경험 응답자(399명)의 피해유형으로는 ‘배송지연’이 78.4%(313명)로 가장 많았고, ‘품질 불량·하자’ 39.9%, ‘품절로 인한 주문 취소’ 34.1%, ‘주문 취소·교환·환불 지연’ 24.1% 순이었다.

피해 경험 후 대처행동으로는, ‘이의제기 하지 않았다’가 55.6%(222명)로 가장 많았고, ‘업체에 문의·항의·보상 요청’ 38.1%, ‘관련 기관에 문의·피해구제 요청’ 1.5%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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