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45.3%로 나타났다. 두 후보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2.0%포인트 오른 37.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8.6%포인트로, 직전 조사에 비해 0.4%포인트 좁혀졌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2.5% △김동연 새로운물결 창당준비위원장 1.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로 지난 조사보다 2.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김종원 원톱 ‘도움된다’‥조국 전 장관 사과 ‘긍정’
아울러 윤 후보가 소위 ‘울산회동’을 통해 선대위 갈등을 봉합하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원톱’으로 영입한 것과 관련 응답자의 53.2%(매우 도움 28.9%, 약간도움 24.3%)가 윤 후보 지지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반면 37.9%(전혀 안 됨 17.6%, 별로 안 됨 20.3%)의 응답자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영입이 윤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는데 이는 ‘원톱’ 자리를 두고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린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검찰의 수사 논란을 떠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문제에 대해 사과하는 것을 두고 46.6%(매우 적절 28.3%, 적절한 편 23.3%)는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2.1%(매우 부적절 23.9%, 부적절한 편 18.2%)는 ‘부적절하다'고 답변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혼용 자동응답 전화 방식(ARS)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7.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