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수요예측 흥행...경쟁률 역대 기록 새로 쓰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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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카카오페이가 11월 초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을 네자릿수 경쟁률 속에 마무리했다. 이에 공모가도 최상단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카카오페이의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공모주 수요예측은 이날 5시에 마감됐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22일 공모가를 공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공모가 희망밴드는 6만~9만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200억원에서 최대 1조5300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11조70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기관 수요예측 첫날 경쟁률은 이미 1000대1을 넘어섰으며 둘째 날까지 합치면 1000대1 후반에서 2000대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 수요예측 경쟁률이 역대 최대 경쟁률인 아스플로(2143대1)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공모가도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가 범위 상단에 베팅한 경우가 많아 최상단인 9만원에서 결정될 확률이 높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후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이슈와 관련해 증권신고서를 거듭 수정하며 상장 일정을 두 차례나 연기한 바 있다. 그러나 기관 수요예측이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은 악재들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카카오페이의 성장성에 집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기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가가 적정보다 낮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증권가는 악재를 딛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만큼 그 이후 카카오페이가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확인시키는 일이 과제로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25~26일 이틀에 걸쳐 일반 청약을 받고 11월 3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청약은 100% 균등배분제를 채택해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증거금 90만원)를 청약하면 누구나 같은 수량의 공모주를 받게 된다. 또한 일반 청약 첫날인 25일에는 야간청약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약 마감일인 26일은 기존대로 오후 4시에 청약을 마감한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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