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200여억원 조기 지급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200여억원 조기 지급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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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SSG닷컴은 중소 협력업체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2200여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오는 1월 28일과 2월 10일, 15일 정산분으로 이를 최대 1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오는 1월 27일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먼저 이마트는 총 1100억 원에 달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는 오래전부터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대금 등 지출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명절 전에는 협력업체들의 상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08년부터는 중소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해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고 부연했다.

신세계백화점은 2300여 개 협력업체에 약 500억원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설 대금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지만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7일에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중소업체들의 유동성 확보 및 자금 운용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업계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 결제해 오며 협력업체들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 또한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총 8376개 협력업체에 상품대금 620여억 원을 조기에 지불한다.

SSG닷컴은 오는 2월 10일, 2월 15일 자 상품대금을 최대 19일 단축해 마찬가지로 오는 1월 27일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SSG닷컴]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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