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 정례조사‥윤석열 43.8% vs 이재명 35.4%

[여론조사]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 정례조사‥윤석열 43.8% vs 이재명 35.4%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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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원톱’으로 하는 선대위를 꾸린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는데 이는 지난 3일 있었던 국민의힘 ‘회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는 43.8%의 지지를 얻어 35.4%의 지지를 얻은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6% △심상정 정의당 후보 3.0% △무소속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후보 1.1%p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로 집계됐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와 대비해 일정 부분 좁혀지는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공정에 따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1.5%p 하락한 반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1.1%p 상승해 격차가 지난주 11%p 차이에서 8.4%p 차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남성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2%로 37.8%의 이 후보를 앞섰으며, 여성에서는 윤 후보가 43.4%, 이 후보가 32.9%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30·6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후보는 40·5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63.2%의 지지를 받았는데 반면 이 후보는 이 연령대에서 25.8%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이 후보는 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51.8%를 얻어 과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에서 윤 후보는 29.9%에 그쳤다.

아울러 함께 실시된 ‘지지하지 않을 후보’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76.4%가 윤 후보를 지지했으며 반대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층에서는 71.6% 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7.8%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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