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구, 한국 경제 재도약의 심장으로 만들 것”

윤석열 “대구, 한국 경제 재도약의 심장으로 만들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2.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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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구는 한국 경제 재도약의 심장” 이라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KTX 역세권 일원 첨단화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 설립 ▲경부선 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한국 경제 재도약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열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윤 후보는 대구경북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통합 신공항 건설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광역교통망을 체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구축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제정해 군·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고, 장래 항공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규모의 공항 건설을 위해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 밀접하게 연계하고 민항 및 광역교통망 건설 예타 조사 면제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를 건설해 영·호남의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여섯 개 광역자치단체와 열 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여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렇게 되면 경유 도시들의 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활용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TX 역세권 일원 참담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고급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대구·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통해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의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문화·주거가 융합된 신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대구역 네거리에서 범어네거리로 이어지는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와 연계해 기업 R&D 지원 타운을 조성하고, 서대구 역세권을 개발해 낙후된 서대구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지역 미래 신산업의 싱크탱크로서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 경제과학연구소는 연구개발 기능 강화와 지역인재 양성으로 지역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며, 향후 타 지역의 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 산업 전체를 키워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통과 지하화를 통해 남북으로 단절된 대구의 지도를 바꾸고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추진하는 한편, 지하화 상부 구간에 주거·상업·문화·관광시설 등을 배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는 KTX가 대구 도심을 지상 동서로 통과하여 소음 공해와 함께 주변 지역이 슬럼화 되고, 도심 남·북간 단절 및 도시발전 저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구간 지하화로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 등 금호강 주변 개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함께 대구 전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칠곡으로 이동해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참전용사 및 유가족과 티타임을 가지고, 영주로 이동해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 몰이를 한 ‘K-호미’의 주인공 석노기 씨의 영주대장간을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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