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점 찍고 8000만원 아래로‥연준 ‘금리인상’ 반영 했나

비트코인, 사상 최고점 찍고 8000만원 아래로‥연준 ‘금리인상’ 반영 했나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1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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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국내 가상화폐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다시 하방 압력을 받으며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BTC는 오후 2시 10분 기준 7851만원으로 이는 전일 대비 -0.52%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업비트와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각각 8270만원, 8247만7000원까지 오르며 지난 4월 14일 이후 210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이는 시장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기대가 다시 커지는 것이다.

다만 최고치를 찍은 이후 다시 가격이 하락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일부에서는 잠시 가상화폐가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 상태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앞서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BITO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정식 출범하는 등 투기 수단으로만 인식되던 가상화폐가 제도권 진입이 가시화됐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상화폐가 이를 반영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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