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배리어프리영화관 개최…음성해설‧자막으로 장벽 없애

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배리어프리영화관 개최…음성해설‧자막으로 장벽 없애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7.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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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하반기 배리어프리영화관 상영을 시작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목요일 배리어프리영화관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는 22일에는 하반기 첫 상영작으로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신동일 감독, 내레이션 이일화 배우) '보이콰이어'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란 '장벽 없는 건축설계(barrier free design)'에 관한 보고서에서 유래한 말로, 장애인들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개념이다. 본래 건축학 분야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오늘날에는 건축 시설물의 변화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분야로 적용·확장되어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은 (사)배리어프리위원회와 협력해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이어오고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서 재제작한 영화로, 장애를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취지로 한다.

 

배현숙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역사박물관 배리어프리영화관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 상관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하반기 총 4회의 배리어프리버전 영화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음달 26일에는 다큐멘터리 '김복동' 9월 23일에는 주요섭 작가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0월 28일에는 '세상의 모든 디저트 : 러브 사라'를 상영한다. 

 

배리어프리영화 7월 관람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9시부터 선착순 100명까지 사전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로 영화는 24시간 내 관람이 가능하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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