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1분기 순익 작년보다 3.5배↑...보험금지급능력 A+

교보생명, 1분기 순익 작년보다 3.5배↑...보험금지급능력 A+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5.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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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49% 증가한 49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조7818억원으로 3.2% 감소했으나 영업익이 319% 증가했다.

1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교보생명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으로 영업비용이 크게 줄어든 것을 지목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주가가 반등했고 장기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우호적 환경에서 변액보증준비금이 감소”했고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늘었던 특별 영업지원비용이 줄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교보생명의 1분기 별도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291.2%를 기록했고 연환산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16.6%, 운용자산이익률은 3.44%를 나타냈다.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지난해부터 ‘양손잡이 경영’을 강조하며 전통 보험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디지털혁신을 통한 미래성장 준비,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자산운용 대응체계 구축 등에 힘써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교보생명의 안정적인 보험 사업을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보험금지급능력에 대해 국내 금융사 중 최고 등급인 A+를 유지 시켰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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