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는 언제 시행되나…정부 “접종 완료율 70%가 우선돼야..”

위드 코로나는 언제 시행되나…정부 “접종 완료율 70%가 우선돼야..”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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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한 완화. 일명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 위해선 백신 접종 완료율 70%가 수반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3일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검토 시점과 관련질의 에서, "전 국민의 70%가 완전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고 답했다.

손 반장은 향후 확진자 급증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추진 시점을 늦출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확진자 규모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고, 접종률을 달성한다고 해서 그 자체만으로 판단하기도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 손 반장은 "단순한 확진자 규모만이 아니라 확진자 발생 양상 및 전체적인 유행 양상, 중증화율과 사망자 등 위험도 변동, 우리 의료체계의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7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접종완료할 때 ‘위드 코로나’를 논의를 하겠다는 것. 23일 0시 기준 국내 백신접종 완료율은 43.2%이다.

‘위드 코로나’란 코로나 확진자발생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방역 조치를 어느 정도 완화시킴과 동시에 사망자 위주의 방역조치를 감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선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다만, 방역당국은 백신인센티브 도입에 관해, 단순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중증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가 먼저라는 입장을 전했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 인센티브에 관한 질문에 대해 "단순히 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라며, ”실제 접종을 한 분들의 위험도는 떨어지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분들의 위험도는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접종자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방향의 개선으로 진행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접종 인센티브는 계속 확대하면서 위험도에 따라 대응하는 체계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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