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연평도 포격 11주기…‘연평도 영웅’ 기억하고 北 도발 단호히 대응할 것”

윤석열 “연평도 포격 11주기…‘연평도 영웅’ 기억하고 北 도발 단호히 대응할 것”

  • 기자명 배소현
  • 입력 2021.11.23 14:2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면서도 대통령이 된다면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을 지키고 영웅을 기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우선 “북한의 불법적인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연평도 포격전이 발발한 지 11년이란 세월이 지났다”며 “무고한 민간인의 삶의 터전을 향해 직접 포탄을 쏘아 떨어뜨린 무자비하고 반인도적인 도발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연평도 영웅’들은 물러서지 않고 용맹하게 싸웠고 우리는 승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이름과 함께 무고한 민간인 희상자들과 부상자들을 언급하며 “절대 여러분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 그것이 그날 이후 살아있는 우리들의 과업이며, 영웅에 대한 정당한 예우”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가 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꼽으며 해당 사건의 원인자인 북한에 대해선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 가능성을 항상 열어 놓겠지만 위협과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우물쭈물하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는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꿈꾸지 못하도록 강력한 국방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와 주변 해상을 포격했다. 이로 인해 당시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이 2명이 숨졌으며 60명이 다쳤다. 재산피해 규모는 120억 원에 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더퍼블릭 / 배소현 kei.05219@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