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에 드론 투입 된다”…軍, 최첨단 장비 통해 KTCT훈련 진행

“전장에 드론 투입 된다”…軍, 최첨단 장비 통해 KTCT훈련 진행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9.23 15: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최근 육군이 드론을 비롯한 AI 및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KCTC 훈련을 진행했다. 육군은 이를 바탕으로 ▲전투력 향상 ▲전장상황 오판 감소 ▲신속한 작전수행 등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육군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미래형 지상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Army Tiger) 4.0' 전투실험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AI 와 각종 정찰·공격·수송·통신중계 드론을 비롯해 ▲무인항공기 ▲소형전술차량 등 육군이 전력화를 위해 검토 중인 21종 57대의 첨단전력이 훈련에 동참됐다.

육군에 따르면, 해당훈련은 지능화·기동화·네트워크화 등 세 가지를 목표로 구상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투능력은 극대화하면서도, 병력의 '최소 희생'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훈련을 자세히 보면, 주로 ‘인력’을 통해 진행됐던 일들이 최첨단 장비를 통해 이뤄지는 것들이 눈에 띈다.

이날 훈련에서는 최첨단 장비를 투입해 진행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수색·정찰·지뢰 탐지 등은 사람이 탐지기를 들면서 해 왔던 일들이 드론 및 첨단 장비를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또한 보병 같은 경우 ‘도보 행군’을 통한 은폐 이동 대신 탄·방호력이 강화된 차륜형장갑차 등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이 돋보인다.

육군 관계자는 “예를 들어 인제에서 240㎞ 떨어진 평양까지 도보 평균 시속 4㎞로 가려면 3일 밤낮을 무박으로 걸어가야 하는데, 기동화가 이뤄지면 시속 80㎞의 속도로 3시간이면 평양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육군은 해당 훈련의 향후 전망에 대해, “AI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적합한 타격이 가능하며, 지휘부가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전장상황에 대한 ‘오판’을 줄일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