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행...“혼합 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설 것”

SKT.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시행...“혼합 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설 것”

  • 기자명 신한나
  • 입력 2021.04.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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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SK텔레콤이 K팝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에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흐름 하에서 K팝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함을 목표로 한다.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을 이어가고 나아가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5G 시대의 메타버스(Mataverse) 등 대중의 혼합현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SKT는 앞으로 다양한 K팝 스타들의 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의 뮤직비디오 제작·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팝을 즐기는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는 떠오르는 K팝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다.

위클리는 최근 미니 3집 타이틀곡 ‘애프터 스쿨(After School)’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바이럴50 글로벌’ 일간 차트 1위와 주간차트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다.

S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처 기술로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했고 최근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 스쿨’의 안무를 디지털 휴먼 콘텐츠로 제작해 이로 인해 팬들은 자신만의 공간에서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나만의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점프 AR이 북미 앱 마켓에 공식 론칭 됨에 따라 글로벌 K팝 팬들도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K팝 콘텐츠를 언제든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위클리는 내달 2일 진행될 위클리의 언택트 라이브 팬미팅 현장에도 등장해 팬들과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SKT는 디지털 위클리와 함께 하는 AR 퀴즈 및 SNS 인증샷 이벤트 등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jump MR’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SKT는 위클리의 ‘애프터 스쿨’의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전 세계 약 3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글로벌 K팝 대표 미디어 ‘원더케이(1theK)’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29일 공개했다.

메타버스 뮤직비디오에는 위클리 실제 멤버들과 볼류메트릭 기술로 탄생한 AR 디지털 위클리 멤버들이 함께 등장한다.

이들은 메타버스로 구현한 학교 운동장 및 교실을 배경으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SKT는 이러한 기술의 발전이 향후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이끌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캡처 기술을 비롯해 점프 AR·점프 버추얼 밋업 등 자사의 혼합현실 인프라들이 앞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T는 산업 전반에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기존 ‘MR 서비스 CO(컴퍼니)’의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앞으로 메타버스 중심의 혼합현실 경험 제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전진수 SKT 메타버스 CO(컴퍼니) 장은 “SKT는 다양한 K팝 스타들과 협업해 혼합현실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K팝 팬들이 일상에서 더 실감이 나고 특별한 콘텐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K팝 열기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설 것”이라며 덧붙였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shngkssk@naver.com 

더퍼블릭 / 신한나 shngks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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