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200만원대 ‘약보합’‥JP모건, “가격 변동성, 호황‧불황 여부가 ‘변동성’ 키워”

비트코인 5200만원대 ‘약보합’‥JP모건, “가격 변동성, 호황‧불황 여부가 ‘변동성’ 키워”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2.02.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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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5200~5300만원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오후 3시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5230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1.55%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 또한 3701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0.96% 하락했다.

전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256만원과 377만2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되면서 일부 반등했으며 현재 보합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비트코인의 적정가치에 대해 3만8천달러(약 4546만원)∼5만달러(약 5982만원)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을 금과 비교한 것으로 추산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금보다 대략 4배 정도 높다”며 이를 토대로 산출한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현 가격보다 12% 정도 낮은 3만8천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 변동성 차이를 3배로 놓고 계산할 경우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는 5만달러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이에 JP모건은 민간 보유 금의 총 시장가치와 동등한 시장가치를 가지는 수준을 의미하는 비트코인의 장기 이론적 목표가는 15만달러(약 1억7천947만원)라고 분석했다.

단,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이 같은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이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가격 변동성과 호황과 불황의 변동 주기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막는 최대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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