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통신·신사업 흥행에 3분기 영업이익 4000억…전년대비 11.7% ↑

SK텔레콤, 통신·신사업 흥행에 3분기 영업이익 4000억…전년대비 11.7% ↑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1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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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분야 가입자 순증과 신사업 등의 흥행으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이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순이익 7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 11.7% 증가했으며, MNO(이동통신)와 뉴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먼저 MNO사업부문은 5G를 포함한 이동통신사업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274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기준 SK텔레콤의 5G 가입자는 865만명으로 전분기(6월 말)보다 95만명 늘었다.

같은 기간 New ICT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S&C 사업(융합보안)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6.9% 증가한 1조6309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32.8%에 달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조24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5000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해 총 89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S&C 사업은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지난달 ADT캡스의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오는 2025년까지 사이버보안과 신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커머스 사업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한 2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진원 SK텔레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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