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시장 선도”

SK이노베이션,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참가…“배터리 시장 선도”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6.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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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 참가해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보다 1.6배 큰 360㎡ 규모의 부스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안전성 ▲빠른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성능 등의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 입구에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차의 EV6, 포드 F150 등 다양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부스 전면 우측에는 현대차의 전기차모델 아이오닉5를 전시한다. 이 차량에는 NCM8 배터리가 적용됐다. 부스 좌측에는 출시를 앞둔 기아 EV6 모델을 3D 영상으로 선보인다.

여기에 더해 부스 전면 중앙에는 포드의 F-150 모델을 전시한다. F-150은 미국에서 39년 연속으로 전체 차량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SK이노베이션은 가장 강력한 리튬이온배터리로 알려진 ‘NCM9’배터리를 납품한다.

특히 출력과 내구성을 중점으로 다루던 픽업트럭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차로 전환된다는 의미가 크다.

이 같은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하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금까지 2억7000만개 배터리 셀을 납품하는 동안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독보적인 안전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튼튼한 분리막, 양극과 음극 소재가 접촉하는 걸 막아 화재가 날 가능성을 줄인 ‘Z폴딩’ 기법, 열확산 억제력을 갖춘 배터리팩 기술 등으로 인한 것이다.

또 15분만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 기술과 배터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독자적인 차세대 양극재 및 음극재 기술, 배터리 내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듈 기술도 소개한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대표는 “안전성, 급속충전, 장거리 주행 성능 등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해 배터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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