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3대 대중음악 명절인 ‘경록절’ - 2021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 유튜브 방영

홍대 3대 대중음악 명절인 ‘경록절’ - 2021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 유튜브 방영

  • 기자명 김영준 음악 칼럼리스트/비평가
  • 입력 2021.02.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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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지원 정책이 미비한 가운데, 대중음악계는 유튜브를 통한 모색
■ 홍대 3대 명절이라는 ‘크리스마스’, ‘할로윈’, 그리고 ‘경록절’의 대중음악 아티스트들은 공연장에서 팬들과 2월 11일 유튜브에서, 75팀이 출연 실시간 시청률 2,600명을 기록

[더퍼블릭 = 김영준 음악 칼럼리스트/비평가] 지난 2월 11일, 흔히 홍대라 하면, 클럽데이 등을 연상하나 홍대에도 음악 아티스트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홍대 3절 명절이라고 말하는 ‘경록절’ 공연이 유튜브에서 있었다.

홍대 3절 명절은 ‘크리스마스’, ‘할로윈’, 그리고 ‘경록절’을 가리키는 말로 ‘경록절’은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2월11일 여는 자신의 생일파티인데 단순히 생일파티가 아니라 홍대에서 활동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총집합하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금번 2021 경록절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는 타이틀로 ‘유튜브 크라잉넛 오피셜 채널’을 통해, 75개 팀이 참여하고 공연했으며, 실시간 시청률 2600명을 기록하고 11일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05시까지 약 15시간을 공연하였다.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대중음악계가 위축되었던 만큼, 금번 유튜브 공연에는 지방자치단체나 정부 지원 없이 이루어진 점은 정부의 문화공연 정책이 발 빠르지 못하다는 점이 아쉽다.

이번 공연에서 캡틴락(일명 한경록 닉네임) 컴퍼니 소속사는 "코로나19로 여러 공연장이 문 닫고 많은 뮤지션이 무대를 잃었지만, 홍대와 인디신은 여전히 살아있다"라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희망을 품고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경록절'을 통해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는 "이번 공연에서 경록절에 참여한 많은 아티스트와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보낸 17시간의 시간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었다"라며 "가장 멋진 순간을 같이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금번 공연을 열게되는 초석을 다져준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 아티스트’와 더더밴드, 윤도현, 잔나비, 소년들이여 등 75팀의 출연‘과 팬들의 관심 그리고 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협찬사들이 “코로나19도 음악으로 인해 발산한 젊음의 열기를 막을 수 없다”라는 위대한 의미를 다시금 보여 주었다고 말하고자 한다.

더퍼블릭 / 김영준 음악 칼럼리스트/비평가 기자 womanandmans@naver.com 

더퍼블릭 / 김영준 음악 칼럼리스트/비평가 womanandma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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