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총출동…6월부터 코로나 종결에 총력전

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 총출동…6월부터 코로나 종결에 총력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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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상반기 남은 기간 동안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뿐 아니라 얀센, 모더나 백신접종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예방접종 계획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 7일부터 60~74세 어르신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했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13일까지 1차 접종에 집중하고, 이후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에 집중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얀센 백신 일부 물량(약 1만명분)은 필수공무·경제활동 등으로 긴급하게 해외로 출국하는 이를 대상으로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지난 1일 국내 최초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일부 지정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30세 미만)를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오는 7월 3분기부터는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50대 연령층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백신들을 통해 상반기 접종목표 1300만 명, 전 국민 25% 이상 접종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한·미정상회담 으로 확보된 얀센 백신까지 접종될 경우, 상반기 최대 1400만명 까지 접종도 가능할것이라고 정부는 내다봤다. 이에 정부는 3분기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게 1회 이상 접종을 완료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0시 기준 코로나 백신 1차접종자 현황은 약 759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8%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접종률은 68.8%, 70대는 62.5%, 60대는 23.5%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 고령층 접종이 완료되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최소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얀센·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우려…“모더나·화이자 물량 확보에 힘써야” 

하지만 일각에선 얀센이나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벡터방식의 백신접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다. 얀센과 아스트라제네카같은 벡터백신에 대한 예시로는, 대표적으로 ‘우두바이러스’가 있다.

‘우두 바이러스’의 접종원리는, ‘천연두’를 예방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람몸에 ‘우두’바이러스를 주입시켜 천연두에 대한 면역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제기되는 우려가, 노령층 에게 과연 ‘천연두(코로나바이러스)’는 고사하고 ‘우두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보단 몸에 덜 해로운 바이러스)’조차 치명적일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지난 4월 30일, 질병관리 본부에 따르면 현재 화이자 백신(RNA방식의 백신)의 물량은 67만4천회분이 남았다고 밝혔다. 최근 화이자 백신을 하루 접종하는 규모가 14만~15만명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이 물량은 4~5일가량 접종할 분량에 불과하다.

이에 한 의료업계관계자는 “사실 현재까지 가장 백신에 대한 효능이 나타난 것은 RNA(화이자,모더나)백신이다” 라며, “물론 벡터백신(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도 접종하지 않는 것 보단 하는 것이 더 좋지만, 방역당국은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RNA방식의 백신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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