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위해 '백의종군' 선언한 김성태…'무면허 운전' 강훈식 선대위 임명한 '음주음전 전과' 이재명

김영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7 14: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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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전 의원이 27일 전격 직을 사퇴했다. 자신의 딸 KT 특혜 채용 의혹 문제가 불거지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1심 재판에서 딸의 KT 입사를 뇌물로 보기에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의원과 함께 사는 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 것은 사회 통념상 김 전 의원이 경제적인 이득을 취해 뇌물을 받은 것과 같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전 의원은 항소심 판결에 불복했고, 현재 대법원에서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김성태 “당과 윤석열에 누 끼칠까 고민, 尹후보와 정권교체 과제 완수하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퇴 소식을 전하면서 "본의아니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보수혁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민주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드루킹 특검'에 당력을 집중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에 맞서 무기한 단식투쟁으로 결국 정부 여당으로부터 드루킹 특검을 받아내어 문재인 정권이 댓글 조작 정권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는 성과도 이루었다"며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추악한 정치 보복으로 저와 온 가족은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이렇게 문재인 정권과 싸워온 제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자 했다"며 "아직 법원의 최종판결은 나지 않았지만 저의 부덕과 불찰로 인해 일어난 일로 국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계시고, 무엇보다 국민의 희망을 안고 가는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저로 인해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더는 머뭇거릴 수 없었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어떤 자리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권을 창출하는데 보탬이 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감사하게도 후보께서 어제 저에 대한 신임을 확인해주신 바 있지만, 제 문제가 대선가도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충정으로 이같은 결심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깊이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청년세대에게도 사과했다. 그는 "그리고 무엇보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세대에 머리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민이 부여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의 과제를 윤석열 후보와 우리당이 충실히 완수해갈 수 있도록 승리하는 대선, 반드시 이기는 대선,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무면허 운전 전력’ 논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략 기획위원장...민주당 “국민의 뜻에 따라 선대위 쇄신하기 위함”

김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당을 위해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략기획위원장에 임명된 강훈식 의원의 무면허 운전 전력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2일 펜앤드마이크는 이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른바 '민식이법'을 발의한 당사자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무면허 운전 전력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해왔다.

그러면서 “취재 결과 강훈식 의원의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선거공보물을 살펴보면 2003년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돼 백만 원의 벌금을 납부한 기록이 있다”며“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1년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백오십만 원의 벌금을 납부한 기록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김민식 군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당사자가 두 번의 교통 관련 문제를 저질렀다는 것.

강 위원장은 당 수석대변인, 정책위 선임부의장을 거쳤고, 이재명 후보의 정무실장으로 이 후보를 가까이에서 보좌한 인물로 꼽힌다. 강 위원장은 앞으로 선대위 전략본부장을 겸임한다.

한편, 지난 25일 민주당은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송영길 대표는 사무총장에 김영진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에 강훈식 의원을 임명했다"면서”(이번 인선은) 국민의 뜻에 따라 선대위를 유능하고 기동력 있게 쇄신하겠다는 이 후보의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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