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전기차 2만7천대 보급·상반기 보조금 지원...신청 방법은?

서울시, 올해 전기차 2만7천대 보급·상반기 보조금 지원...신청 방법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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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기차 2만 7000대를 보급한다.

14일 서울시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10% 시대를 목표로 내놓은 가운데, 연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전기차 보급 물량은 총 27,000대로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간 보급한 52,400대(사고이월 3,600대 별도)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다. 올해 27,000대를 보급하면 누적 8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시는 주택가 소음 저감을 위한 전기이륜차, 주행거리가 길어 온실가스를 다량배출 하는 택시, 어린이 통학차량을 각각 약 1.4배, 4.8배, 2.5배로 대폭 늘린다.

지난 해 어린이 통학차량 시범보급에 이어 올해는 복지.의료시설의 셔틀버스, 공공기관의 통근버스를 대상으로 중형 전기버스 20대를 시범 보급해 다양한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차종별‧부문별 보급대수와 보조금 지원내용을 소개했다. 

화물차는 이달 22일부터, 승용차 및 순환.통근버스는 내달 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접수 받는다. 전기이륜차 및 어린이 통학차량 신청일은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보급하는 14,166대는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2,430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1,565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 171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6,399대 ▲화물차 2,153대 ▲이륜차 3,988대 ▲택시 1,500대 ▲시내.마을버스 66대, 어린이통학차량 50대, 순환.통근버스 10대다.


시 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서울시가 자동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해 차량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21년 말 기준 누적 등록된 전기차는 40,564대로 전년 23,393대 대비 73.4% 급증했다. 반면 경유차는 2.1%, LPG는 5%는 감소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소재 공용 전기차 충전소, 운영현황 등 전기차 운행 관련 실시간 정보를 얻으려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37%, 온실가스 배출원의 18.6%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무공해 전기차 보급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 서울특별시]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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