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호주 라이온타온과 ‘리튬정광’ 공급계약 체결…전기차 250만대분 확보

LG엔솔, 호주 라이온타온과 ‘리튬정광’ 공급계약 체결…전기차 250만대분 확보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5.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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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250만대분의 리튬 정광을 호주 광산업체로부터 확보하게 됐다.

2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라이온타운은 이날 호주 증권 거래소(ASX)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리튬 정광’ 최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 라이온타운과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최종 계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리튬 정광 70만t을 공급받게 됐다. 공급계약도 5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리튬 정광 70만t은 수산화리튬 10만t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25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의 리튬 정광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수산화리튬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망 다변화도 이뤘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솔루션 측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리튬 정광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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