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속도…‘스타필드’로 오프라인 시장까지 석권 나서나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속도…‘스타필드’로 오프라인 시장까지 석권 나서나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1.08.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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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조감도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중심의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신세계는 자사의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지점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온라인 시장을 판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스타필드 창원’ 신축공사를 시작한 데 더해 동서울터미널에 스타필드 출점을 확정했다.

스타필드는 다양한 매장에 더해 별도의 여가 생활이 가능한 시설 등을 함께 구축해놓은 신세계의 복합 쇼핑몰이다.

신세계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6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한 의창구 중동지구 상업 용지에 지하 7층, 지상 5층 규모에 ‘스타필드 창원’을 짓는다.

이 곳에는 쇼핑몰과 아쿠아필드, 창고형 매장, 영화관, 실내 운동시설, 주차장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올해 안으로 건축허가가 나오면, 오는 12월에 착공하고 2025년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신세계동서울 프로젝트금융 투자회사(PFV)를 앞세워 동서울터미널에 스타필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신세계동서울PFV는 신세계프라퍼티(85%), 한진중공업(10%), KDB산업은행(5%)이 참여해 설립한 PFV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19년 경영난을 겪었던 한진중공업으로부터 해당 부지를 4025억원에 매입했고, 최근 사전 협상 계획안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스타필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과거 언급했던 ‘신세계 유니버스(uviverse)’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 모델이다. 소비부터 여가까지 모든 일상을 신세계 계열사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쇼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더퍼블릭 / 최태우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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