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서 또 기체결함…제주발 김포행 승객 200여명 대기

대한항공, 여객기서 또 기체결함…제주발 김포행 승객 200여명 대기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1.08.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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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제주에서 출발해 김포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돼 승객 200여명이 불편을 겪었던 일이 발생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40분께 제주를 떠나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70편이 기체결함을 일으켰다.엔진 부분에 결함이 발견되자 탑승을 준비하던 승객들은 여객기에 오르지 못하고 탑승장에서 대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대체 항공편을 투입해 승객들을 인천공항으로 이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운행제한(Curfew Time)으로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결함이 발생해 승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일은 상반기에도 있었다.

지난 4월,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106편(A220-300)이 활주로로 이동하며 이륙을 준비하다가 기체 결함으로 갑자기 멈춰 서는 소동이 빚어졌었다.


지난 7월에도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연착된 피해를 배상하라며 승객들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한 건이 있었다.

부품 결함이 불가항력적이고, 해결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다 했다면 손해 배상할 의무가 없다며 항공사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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