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베드타운 보다 자족도시가 뜬다...주거와 일자리, 각종 편의시설 갖춰

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4 0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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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투시도. 사진=우미건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족도시가 뜨고 있다. 과거 베드타운 중심의 신도시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주거와 일자리, 각종 편의시설이 결합되어 말 그대로 자족이 가능한 도시가 대세가 되고 있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 활동이 분리된 베드타운 신도시에 비해 자족도시는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자체적인 발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족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 영종, 청라)은 올해 6월 기준으로 인구 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3년 동안 인구가 19%나 증가했다. 인근 인천 전체 인구 수가 같은 기간 2만657명(0.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인구증가는 일자리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한 전체 사업체 수는 2018년(3039개) 대비 7.8%가 늘어난 3275개, 종사자 수는 2018년(9만2751명) 대비 11.8%가 증가한 10만3693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러한 자족도시의 인구유입과 활성화로 인해 기존 베드타운 간의 집값 차이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평가 받는 판교신도시 소재 '한림풀에버 9단지' 전용 84㎡는 올해 6월 15억7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가 11억4000만원 대비 38%(4억3500만원)나 상승했다.

반면 경기 성남 수정구 태평동 소재 '성남태평동신세계쉐덴' 전용 84㎡는 가장 최근 거래가 올해 1월로 매매가는 6억9000만원이었다. 지난해 초 실거래가 5억5000만원보다 25%(1억4000만원) 오른 금액으로 비교적 상승폭이 낮았다.

성남시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약 1200여개로 상시 근무자가 6만4500명에 달한다. 이에 비해 수정구의 경우 주택이 밀집한 베드타운으로 자족도시와는 거리가 멀다. 결국 일자리가 집값 상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 활동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족도시에 대한 부동산 가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존 자족도시의 모델을 통해 새로운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과천에서는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8월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분양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46·55·84㎡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114가구 등 총 659가구 규모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구축된다.

경기 성남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판교 SK VIEW 테라스'를 8월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대장지구 B1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 이하 총 292가구로 구성된다.

대장지구는 판교신도시와 맞닿아 있어 제1·2·3테크노밸리 등 일자리와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응달산과 태봉산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천 연수구에서는 GS건설이 '송도자이 더스타'를 8월 선보일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A17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84~151㎡ 총 1,533가구 규모다. 

 

송도국제도시는 주거·업무·교육·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인천 대표 자족도시로 평가된다. 송도 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도 계획돼 있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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