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5G폰 출하량 세계 2위→4위로…올 하반기, 폴 더블 폰으로 반격 개시

삼성전자 1분기 5G폰 출하량 세계 2위→4위로…올 하반기, 폴 더블 폰으로 반격 개시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6.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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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올해 1분기 세계 5세대(5G) 스마트폰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해 체면을 구겼던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폴더폰을 필두로 반격을 준비한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다시 2위로 회복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700만대(12.5%)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시장점유율은 ▲미국 애플(29.8%) ▲중국 오포(15.8%) ▲비보(14.3%) 등에 이은 4위로 기록됐다.

비록 삼성이 올해 1분기 4위로 부진했지만, SA는 내년 삼성전자가 중국업체를 제치고 선두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애플에 밀리고 중국 업체에 치이는 상황은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애플은 올해 가을 두 번째 5G 제품군을 내놓으며 올 한해 점유율 31%, 내년에는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오포, 비보, 샤오미는 올해 합산 점유율이 39%이 내년엔 합산 점유율 34%를 기록 할 것으로 관측됐다.

SA는 “중국 5G 스마트폰 성장률이 둔화함에 따라 샤오미는 2022년부터 성장이 느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내년에 걸쳐 5G 네트워크 보급이 본격화되면서 5G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업체를 제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폴더블로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이상 가칭)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이에 일각에선 폴더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혁신과 수익 두 토끼를 모두 잡아 4위로 떨어진 점유율을 다시 회복할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3에는 메인 디스플레이의 카메라 홀이 사라질 전망이다.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해 풀스크린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더욱 쾌척한 멀티미디어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갤럭시Z폴드3에는 갤럭시노트 처럼 ‘S펜’이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S펜 적용을 위해 폴더블용 초박형 유리(UTG)의 내구성을 개선하고, 화면 손상을 최소화하는 ‘하이브리드 S펜’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갤럭시Z플립3는 화면을 닫았을 때 메시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두 배 이상 커져 편의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업계에선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와 Z플립이 각각 150만, 350만 대가 판매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아이템들을 내재화하고 있어, 비용 과 조달 안정성에서 매우 뛰어나다”며 “그러므로, 폴더블폰을 팔면 팔수록 손해를보는 중화권 업체들과 달리, 폴더블폰 생산 능력, 수율,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경쟁업체보다 우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미지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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