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2030세대 경기·인천 아파트 '원정 투자' 늘었다

서울 거주 2030세대 경기·인천 아파트 '원정 투자' 늘었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11.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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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서울 거주자를 비롯한 외지인들의 원정투자가 올해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 경기·인천지역에서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이 발표한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에서 매매된 아파트 총 15만4천637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수한 건은 총 2만9천207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서울 거주자 매수 비중 15.6%에 비해 3.3%포인트(p) 높은 수치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올해 9월까지 경기도의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18.92%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6.24%)의 3배 규모를 상회했다.

또한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33.99% 오르며 전국 시도 가운데 누적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의왕시의 경우 지난해 1∼9월 10% 정도였던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올해 15.1%로 상승했다.

서울과 인접한 구리시와 광명시는 서울 거주자 매수 비중이 작년 평균 28.6%, 29.5%에서 올해는 각각 40.5%, 38.3%로 올랐다.

한편 20~30대의 원정투자 현황이 눈에 띈다.

올해 9월까지 인천 아파트는 2030 매수 비중이 지난해 1∼9월 25.7%에서 올해는 9월까지 33.2%로 높아졌고, 경기도는 28.9%에서 36.3%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안양시와 구리시는 올해 각각 47.7%, 41.3%까지 증가했고, 군포시도 지난해 33.8%에서 42.3%로 상승헀다. 시흥시와 오산, 평택 등도 2030 매입 비중이 20%대에서 30%대로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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