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 세 누나에 주식 930억 원 증여

박철완 전 금호석화 상무, 세 누나에 주식 930억 원 증여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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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호석유화학(이하 금호석화) 박철완 전 상무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930억원을 세 누나들에 증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보유 중이던 금호석화 지분 총 45만7200주를 누나 박은형씨, 박은경씨, 박은혜씨 등 총 세 명에게 증여했다. 박 전 상무는 여전히 금호석화 개인 최대주주다.


이에 따라 박은형씨 등 세 사람은 15만2400주를 나눠 가지게 된다. 주당 단가는 20만3500만원, 금액으로 환산하면 310억원이다. 

 

3일 마감 기준 금호석화 주가는 전일 대비 4.88% 오른 21만5000원이다. 올해 초와 비교해선 48.3% 올랐다. 박 전 상무의 금호석화 지분율은 종전 9.13%(305만6332주)에서 7.76%(259만9132주)로 1.37%포인트(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지분 증여의 배경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으며 지난 3월 박 전 상무가 삼촌인 박찬구 회장과 경영권을 두고 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패했다. 현재는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다.

[사진제공 = 금호석유화학]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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