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폭락에 암호화폐 ‘시총’ 하루 사이 258조 ‘사라져’‥뱅크런 ‘우려’

김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3 20: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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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갈무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가 발행하는 암호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폭락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초토화’ 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루나를 상장폐지한 가운데 다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또한 루나 상장폐지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개당 1달러로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된 테더 가격은 전날 오후 4시 24분 한때 0.950달러로 떨어졌다가 이날 오후 1시 기준 0.997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루나와 UST는 가격이 계속 급락하고 있다. 오후 3시 15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루나는0.00000002BTC로 전일 대비 -50.00% 하락했다. 특히 글로벌 시세와 +980% 이상 가격 차이가 발행하면서 ‘위험’ 표시가 붙었다.

이러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현재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한 때 뱅크런(대규모 자금 인출) 상황이 우려되기도 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1비트코인은 오후 3시 43분 기준 4036만원으로 전일 대비 2.86% 증가했다. 이더리움 또한 2787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4.91% 상승했는데 전날에는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갈무리]

 

이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뱅크런’(예금자들이 예금인출을 위해 몰려드는 현상)이 발생하자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휘청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폭락 배경에는 테라USD가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디페깅’ 현상을 겪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테라USD는 루나를 매입하거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치를 고정하는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다. 테라USD 가격이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루나를 발행해 테라USD를 사들이고 테라USD 가격이 달러를 웃돌면 비트코인을 사들여 가치를 고정한다.

하지만 최근 테라USD가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는 ‘디페깅’ 현상을 겪자 루나의 가치가 급락할 것을 우려한 루나 보유자들이 투매에 나서 루나의 가치가 폭락했고 이 같은 현상이 전반적으로 가상화폐,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빚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역시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CNBC방송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하루 새 2000억달러(약 258조원) 이상이 증발했다고 보도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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