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에 떠났던 투자자들 돌아오나...비트코인 3% 이상 ‘반등’

급락에 떠났던 투자자들 돌아오나...비트코인 3% 이상 ‘반등’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1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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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코로나19의 신종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30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전일 대비 3.40% 오른 6940만원에 거래되며 일주일 전에 비해 3.11%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6일 비트코인은 6%이상 급락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7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6% 상승한 7256만원 대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2.49% 오른 555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에이다는 0.25% 하락한 2005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05% 내린 1245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상승세는 이날 새벽 1시 이후 오르기 시작해 한때 7000만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해 오전에는 6900만원 선에서 거래된 것.

비트코인은 전날 오미크론 공포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오미크론 여파로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매도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의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는 주식을 포함해 위험한 자산을 포기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지만 이내 손실을 회복했고 월요일(현지시간 기준)에는 평온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자 오미크론에 따른 영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해졌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8% 상승한 3만5135.78, S&P지수는 1.32% 오른 4655.12, 나스닥은 1.88% 올라 1만5782.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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