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주 최고점을 찍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76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 오전 8시 4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9% 오른 7627만8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는 24시간 전보다 2.41% 상승해 7624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의 글로벌 평균 시세는 6만2968달러이며 이는 24시간 전 대비 3.58% 상승한 수준이다.
이 외에 이더리움은 2.20% 상승한 510만9000원에 거래됐으며 에이다는 0.19% 올라 2605원에, 리플도 전일 대비 0.38% 오른 133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최고점(6만6909달러)를 찍은 뒤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조정을 받는 듯 했으나 지난 새벽부터 상승이 시작되면서 6만3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는 단기간 낙폭 과대가 나타나며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도 이어지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높아지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알렉산더 호프너(Alexander Höptner)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 연말까지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25일(현지시각) 미국계 은행과 가맹점, 핀테크 업체와의 포인트 프로그램에 암호화폐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백트(Bakkt)와 협력을 맺을 예정이며 고객들은 포인트 대신 암호화폐를 적립해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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