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D-5' 윤석열 지지 폭발적 확산세…국회의원·시민단체·종교계까지

[종합]'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D-5' 윤석열 지지 폭발적 확산세…국회의원·시민단체·종교계까지

  • 기자명 김영일
  • 입력 2021.10.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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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윤석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일주일 새 국민의힘의 의원들 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로 들불 처럼 일어나고 있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초단체 의원들과 각 지역별 직능 단체 및 대학교수들, 시민단체 이르기까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세 큰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에 더퍼블릭에서 최근 일주일 간에 주요 단체와 주요 인사들의 지지선언을 종합해봤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박주선·김동철·현역 국회의원 등 지지 선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윤석열 측면을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9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내년 대선은 이재명 후보 대 윤석열 후보의 경쟁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이 생각하기에 이재명 대 윤석열 경쟁으로 볼 거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호남 '거물 정치인'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29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부의장과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라의 근간인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훼손하려는 세력에 맞선 윤석열의 투쟁은 이 정권에 환멸을 느낀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꾸고 결의를 다지게 했다"며 윤 전 총장에 대한 공개지지 의사를 밝혔다.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바른미래당 김동철 전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윤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YS 차남 김현철, 尹에 "부정부패 척결할 유일한 적임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또한 윤 후보를 향해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28일 김 이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경선일인 11월 5일을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가 당내 경선을 통과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윤 후보가) 현 정권의 무도 무치 무능한 '패거리 권력'을 타도하는 데 가장 앞장섰다"며 "수많은 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의와 상식과 공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줄 유일한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선거 결과가 될 것을 확신한다. 그날까지 우리 모두 끝까지 파이팅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인천·용인·고양 등 잇따른 尹지지 선언

지난 28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인천시 전·현직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총 131명은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정권 교체로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우리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윤 후보가 정권교체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 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선언했다.

또한 같은날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청년 지방의회 의원들도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기회의 사다리로 지방자치를 바로 세워달라"는 건의문도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

ⓒ윤석열 캠프

 

용인에서도 지지 물결이 일었다. 28일 오전 용인시청 앞에는 윤 후보를 지지하는 용인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지지 선언 모임에는 이상일(용인병 당협위원장, 윤석열캠프 공보실장, 전 국회의원) 김범수(용인정) 당협위원장과 용인시의원(김상수ㆍ윤재영ㆍ유향금ㆍ강웅철ㆍ김희영ㆍ박만섭ㆍ이창식ㆍ신민석ㆍ이진규 등)을 포함한 10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이상일, 김범수 당협위원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용인시민 5천명 일동은 20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양에서도 지지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경기북부권역 당협위원장 10인이 28일 오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인근 고양국제꽃전시관 앞에서 윤석열 대선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

 

이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을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한 권순영(고양시갑 당협위원장) 경기도 북부권 윤석열 후보 총괄 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 선 당협위원장 10인은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 그리고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적임자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부산 전직 광역의회 의장·울산 주요 당직자 등 경남권 연이은 尹 지지

한편 전직 부산 광역의회 의장들과 기초단체장 등 지역 정치인 14명 또한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지난 27일 부산시의회 전직 의장과 전 구청장 등 14명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김석조 이해동 조길우 씨 등 전직 부산시의회 의장 3명이 참여했다.


전직 기초단체장 중에서는 
김은숙 박삼석 박현욱 백선기 어윤태 이위준 조정화 최현돌 하계열 황재관 씨와 임혜경 전 부산시 교육감도 동참했다.

 

울산지역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시장 후보군 등 주요 당직자들이 윤 후보를 대거 지지하고 나섰다.

 

이채익(남구갑), 박성민(중구)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 8명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와 공정의 상징이자 정권교체의 적임자는 윤석열 후보”라며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윤 캠프에서 부울경선대위원장을, 박성민 의원은 조직2본부장을 맡기로 했다. 타 지역에선 박대수 서정숙 이종성 정동만 최춘식 황보승희 의원이 뜻을 함께 했다.

전국대학 전·현직 교수 700명 "선진강국 도약시킬 후보는 윤석열"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 박영석 계명대 교수 등으로 이루어진 '미래를 생각하는 전국 대학 전·현직 교수단'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서 지지 선언식을 개최했다


교수단은 선언문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바탕이 되고 정의와 신뢰에 기초하는 대한민국을 하루빨리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국민적 열망과 시대적 요청을 완수할 수 있는 차기 대통령 최적임자는 바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임을 확신하다"고 밝혔다.
▲미래를 생각하는 전국 대한 전·현직 교수단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전국 대학 교수단 제공

시민단체·종교단체·직능단체에서도 尹 지지 확산세 

영남권 전문 직능인들도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해당 지지 선언에는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와 정해룡 부경대 명예교수 석동현 변호사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천833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 이들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부산지역 각 분야 여성 지도자들도 합세했다. 지난 26일 부산지역 각 분야 여성 지도자 2천30명이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것.

 

부산지역 여성 NGO 대표와 전문직 종사자 등 부산 여성지도자 연대는 2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정의의 바탕 위에 나라를 바로 세울 국가 지도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적격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여성이 추구하는 평화와 평등의 가치를 실현할 지도자"라며 "권력 남용과 불순한 정치세력에 맞섰던 윤 후보가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고 나라를 굳건히 세울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 윤석열 캠프

종교계에서도 지지는 이어졌다. 

 

지난 28일 불교계와 종단을 대표하는 전국 주요 사찰 큰스님 등 불교계 종단대표 87인이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했다. 

 

해곡스님 등 종단대표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에 당당히 맞서 오면서도 한결같이 순수함, 정직함, 강직함과 대장부의 기래를 떨쳐온 윤석열 후보야 말로 공정의 아이콘으로 윤석열 후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영일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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