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역대 최대 실적 달성

아시아나항공,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역대 최대 실적 달성

  • 기자명 김강석
  • 입력 2022.05.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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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 12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여객 운영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화물사업이 호조세를 보인 결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1분기 실적 별도기준 매출액 1조1466억원, 영업이익 1769억원, 당기순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동기 112억원 적자를 봤지만, 화물사업 호조로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은 같은 기간 46.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304억원 적자에서 364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화물사업 매출액은 45% 상승한 8843억원이다. 특히 화물 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 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동기 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같은 기간 102% 오른 201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여객과 국제 여객의 1분기 매출이 같은 기간 각각 82%, 112%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국가들의 입국 제한 완화로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트래블버블 지역 운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 이후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늘리고, 로마, 파리,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등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화물 사업뿐만 아니라 여객 사업도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더퍼블릭 / 김강석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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