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바일 쇼핑 상승률 34%…배달 음식 증가세‧코로나19 특수 영향

4월 모바일 쇼핑 상승률 34%…배달 음식 증가세‧코로나19 특수 영향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03 15: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출처=통계청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온라인 쇼핑 특수가 계속되고, .모바일 등을 사용한 배달음식 수요 증가세가 이어진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2%(3조366억원) 증가했다. 작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래액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이기도 하다.

먼저 상품군별 거래액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상품 부문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50.0%), 식품(28.4%), 패션(17.1%)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다만 전월대비는 생활(-12.1%), 가전(-8.7%), 패션(-2.2%) 등 모든 부문에서 감소한 수치다.

음식서비스(56.5%), 음·식료품(29.5%), 가전·전자·통신기기(25.9%) 등에서는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서적 분야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반면 서적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거래액이 늘어났던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3.8%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추이에도 주목할만 하다. 4월 상품 부문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대비 서비스(54.9%), 식품(31.4%), 패션(28.4%) 등 모든 부문에서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는 가전(-4.4%), 생활(-4.3%), 패션(-2.2%) 등 모든 부문에서 감소한 수치다.

세부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특히 음식서비스(97.2%)의 경우 2017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배달음식, 건강식품과 간편식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고, 가정 내 생활 증가로 생활·주방가전 판매도 늘어났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