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1030억 달러...전년 대비 29.1% 증가

올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 1030억 달러...전년 대비 29.1% 증가

  • 기자명 임준
  • 입력 2021.07.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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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별 ICT 수출액

[더퍼블릭 = 임준 기자] 올해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호황을 이어갔다.

수출액이 1030억4000만 달러(한화 117조9000억원)로 역대 상반기 중 2위를 달성했으며, 지난달 ICT 수출도 전년보다 2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는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로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6월 ICT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보다 21.5% 증가한 103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상반기 중 2위 수출액이다.

이는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 입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한 증가세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주력 품목이 수출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575억1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1.3%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도 38.0% 증가한 107억8000만 달러, 휴대폰은 33.3% 증가한 64억7000만 달러다.

상반기에는 주요 대상국인 중국, 베트남, 미국 등에 수출 호황을 이어갔다.

중국 수출액은 486억7000만 달러, 베트남 150억5000만 달러, 미국 127억5000만 달러, 유럽연합(EU) 61억9000만 달러, 일본 20억9000만 달러 등이다.

지난달 ICT 수출액은 193억 달러로 전년보다 29.1%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105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3000만 달러 흑자다.

수출액은 지난해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21.5%, 11.4%, 8.9%, 32.6%, 27.4%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8억 달러로, 전년(6억4000만 달러)보다 26.4%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는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5월은 101억1000만 달러, 6월은 112억3000만 달러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는 전년보다 각각 29.7%(19억5000만 달러), 18.1%(14억9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휴대폰은 8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8%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수출액은 93억2000만 달러, 베트남 26억7000만 달러, 미국 25억6000만 달러, 유럽연합 11억3000만 달러, 일본 3억9000만 달러 순이다.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보다 34.0% 증가한 45억 달러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05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7.7%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26.3% 증가한 48억3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는 16.6% 증가한 12억8000만 달러다.

반면, 휴대폰과 디스플레이는 각각 5억3000만 달러, 3억4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4.1%, 9.1% 감소했다.

[자료제공 연합뉴스]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더퍼블릭 / 임준 uldaga@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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