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직원 월급도 못주는데 회사돈으로 벤츠?‥“임금체불 거짓‥법적조치 취할 것”

조성은, 직원 월급도 못주는데 회사돈으로 벤츠?‥“임금체불 거짓‥법적조치 취할 것”

  • 기자명 김미희
  • 입력 2021.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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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재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임금체불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 종료된 근로관계에 있는 직원들과는 임금 등 모든 것들은 지급까지 전부 당연히 마쳤다”고 밝히며 해당 보도에 대해 “바로 잡아달라. 대응하여 법적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15일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조씨가 운영하는 회사는 공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았고, 국세도 체납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인터넷 취업 포털사이트에서는 조씨 회사에 대해 ‘직원 월급을 제때 받아본 적이 없고, 4대 보험료도 밀렸다’는 퇴직자의 원망 글도 찾을 수 있었다”며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익신고자 보호’에는 국민 세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조씨의 사회 활동에 대해서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고도 비판했다.

이어 <조선일보>는 신용평가정보회사 NICE평가정보의 기업평가보고서를 분석, 조씨가 2014년 11월 설립해 지금까지 대표를 맡고 있는 ‘올마이티미디어’라는 회사는 지난 달 1일 기준 ‘채무불이행’ 상태로 ‘부실’ 등급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금융기관 등지에서 빌린 돈과 이자 등에 대해 90일 이상 연체가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구체적으로 2017년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빌린 6125만원 가운데 1020만원을 아직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세도 2020년 3월 3일 기준 500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이어 조씨의 회사가 빚과 세금 체납에 허덕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법인 돈으로 리스했다고 보도하는 등 메신저 개인에 대한 신뢰성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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