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호 신속통합 단지 ‘대치 미도아파트’…재건축 사업 본궤도

강남 1호 신속통합 단지 ‘대치 미도아파트’…재건축 사업 본궤도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1.19 15:1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퍼블릭=홍찬영 기자]강남 1호 신속통합기획 단지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재건축 사업이 공식 개시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신통기획 재건축을 신청한 단지인 대치 한보미도맨션(대치 미도)의 건축설계용역을 발주했다.

시가 용역 발주를 통해 대치 미도아파트의 재건축 설계 가이드라인을 만들면, 이후에 설립될 재건축 조합이 해당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건축 설계안을 짜게 된다. 신통기획은 도시계획 분야와 건축분야에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건축 계획을 발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까지 마칠 것이란 목표를 세웠다. 업계에선 올 상반기 내 정비구역 지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치 미도아파트는 지난 2017년 말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냈지만 반려된 채 3년이 넘게 사업이 정체돼 있었다. 조합은 속도를 내고자 신통기획 재건축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말 정비구역 지정 신청서를 냈지만 반려된 채 3년이 넘게 재건축이 멈춘 상황이었다. 속도를 내고자 신통기획 재건축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서 진행한 주민설명회에서 △최고 35층+α 층수 상향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용적률 300~700% 적용) △주민 효율성을 고려한 공공시설 기부채납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신통기획을 대거 적용,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처럼 대치 미도아파트가 공식적으로 강남의 첫 신통기획 재건축 단지가 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가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에 신통기획을 대거 적용하기로 한만큼,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대치 미도 외에도 강남 재건축 단지인 송파 장미1·2·3차와 송파 한양2차 등이 신통기획을 적용한 설계 용역 발주가 예정돼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