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후보가 최근 파주시 청사를 C3블록에 신축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자 집단민원이 발생하는 등 금촌 1,2,3동 주민들 사이에 갈등과 분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분란에 대해 조병국 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측은 19일 “파주의 100년 앞을 내다보고 지어야하는 신청사는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각층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는 것이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 측은 “김경일 민주당후보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 없이 선거를 코앞에 앞두고 졸속 발표한 것이 화근이 됐다”고 분석했다.
C3 블록 지역은 파주시가 당초 이 지역 박정 국회의원의 요구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민간임대주택을 짓기로 하고자 제일건설 등 2개 시공사까지 공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C3 블록이 위치한 금촌2동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게 됐고, 김 후보자는 이 같은 민원이 선거에 불리할 것으로 보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 이곳에 시청사 이전계획을 졸속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3블록이 ‘누구나 집’ 프로젝트 대상지역으로 결정되자 민주당출신 최종환 파주시장은 구 경찰서 부지에 제2청사를 짓는다며 시청사거리 덕우빌딩을 매입했었다.
당시 공청회 한번 열지 않고 추진함에 따라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사진제공=조병국 캠프]
더퍼블릭 / 배소현 기자 kei.0521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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