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출이 막히면서 고금리 대출에 노출됐던 차주들이 다시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0일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대출에 집중지원을 위해 신용대출 및 부동산 대출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금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과 하나원큐 신용대출‧하나원큐 아파트론 등의 비대면 대출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부터는 주택,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구입 자금 대출도 다시 판매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총량 관리에 대출 여력이 생기면서 잠정중단한 신용대출 및 부동산대출을 재개하는 것으로 밝혔다.
NH농협은행 또한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무주택 실수요자에게만 최소한으로 한도를 대출을 여는 방향에 대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 대부분이 실수요자들에 대해서만 대출을 일부 열어놨는데, 가계대출이 일부 안정세로 돌아가면서 총량 관리가 가능한 선에서 대출을 한시적으로 열어놓을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24일부터 신용대출을 제외한 주담대 등 신규 가계대출을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재개했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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