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머크 먹는 코로나치료제 특허 허여 생산…저개발국 공급

임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2 10:16:1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한미약품 팔탄플랜트와 한미정밀화학

 

[더퍼블릭 = 임준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社와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 : Medicines Patent Pool)’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속히 라게브리오 제네릭을 생산해 저개발 105개 국가 중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라게브리오(Lagevrio)’는 작년 11월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그
해 12월 ‘다른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고 안내했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MPP는 UN이 지원하는 비영리 의료 단체로, 작년 10월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사용권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번 한미약품과 MPP의 계약은 저개발 국가들에 코로나19 치료제 접근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코로나 종식을 위한 세계인의 노력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11월쯤 MPP에 ‘라게브리오’ 생산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작년 12월 생산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머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 면제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한미약품 계열사)은 라게브리오 원료 생산에 바로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한미약품과 MPP간 계약 성사에는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됐는데 보건복지부 산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작년 11월부터 MPP와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국내 생산을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한국 제약기업 선정을 위한 물밑 지원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국내 생산 및 글로벌 진출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한미의 담대한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MPP, 머크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 한미만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미약품]

 

더퍼블릭 / 임준 기자 uldaga@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퇴행성 관절염 초기라면 '이것' 챙겨야2015.06.05
한미약품- 앱토즈,급성골수성 백혈병 치료 혁신신약 라이선스 계약 체결2021.11.05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이번주 유럽서 승인되나?2021.11.10
한미약품그룹, 10년간 552억원 기부2021.12.23
한미약품, 유명 인플루언서 동원해 자사 약국 화장품 홍보... Z세대 여성들 마음 끌기2021.12.26
한미약품, ‘연극’산업 발전 위해 후원 활동나서2021.12.28
한미약품, 정보보호 분야서 ‘시큐리티 어워즈’ 수상2021.12.31
한미약품, 신약 ‘루미네이트 중국 판권 이전2022.01.03
새해맞아 한미약품, ‘제약강국을 위한 지속가능 혁신경영’ 선포2022.01.03
한미약품, 자사 항암신약 개발중인 스펙트럼에 240억원 규모 투자 단행2022.01.05
대웅제약-엑소스템, MOU통해 치료제 개발 나서2022.01.06
한미약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인도 ‘자이더스’ 제품2022.01.12
“한미, 난치성 항암·희귀질환에서 mRNA플랫폼까지 영역 확대”2022.01.13
한미약품, 4년 연속 원외처방 1위…2021년 성장률 6.5%2022.01.19
’이안핑’ 폭발적 성장 예고된 ‘북경한미약품’2022.01.20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 누적 매출 1조 돌파2022.01.27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JVM, 작년 4분기 매출 343억원...역대 최대2022.01.28
한미약품, 여성 건강기능식품 ‘진 보라지유’ 출시…감마리놀렌산 240mg 함유2022.01.30
동국제약, 코로나19 경구치료제 관련 업무협약 체결2022.02.09
아이월드제약,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해외 첫 수출2022.02.11
미국 FDA,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시판허가 신청서 승인...공식 리뷰 돌입2022.02.14
북경한미약품, 15년 연속 중국 정부 ‘고신기술기업’ 인증2022.02.14
서울대 연구팀, 셀레늄 대사로 퇴행성 관절염 해결 실마리 찾아내2022.02.17
한미약품 희귀질환 신약, 임상 연구 결과 SCI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등재2022.02.20
한미약품 바이오신약 롤론티스, 대한민국신약개발 대상 수상2022.02.21
한미약품, PHC와 파트너쉽 계약 체결...코로나19 검사키트 해외수출 추진2022.03.05
한미약품 골관절염 주사제 ‘히알루마’ 미국 전 지역 판매 시작2022.03.07
한미약품, “포지오티닙, 치료경험 없는 변이 NSCLC 환자 1차평가 충족”2022.03.09
한국 시장에서 좋은 평가 받은 한미 아모잘탄, 중국 대륙 진출한다2022.03.10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美 파트너사 스펙트럼 이사 선임...“양사 협력에 기여할 것”2022.03.13
한미약품 창업주 장남, 지주사 대표서 물러난다…송영숙 회장 단독 체제 되나2022.03.14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