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영학 회계사의 여동생 A 씨는 2019년 1월 더샵판교포레스트 아파트 한 채를 분양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m² 규모의 이 아파트 분양가는 7억 원대였고, 당시 분양 경쟁률은 9.7 대 1까지 오른 것으로 전했다.
아울러 분양 시기상 본청약에서 당첨된 것으로 추정되며, A 씨가 분양받은 아파트는 올 5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는 올 6월 12억5000만 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5억 원 이상이 올랐다고 밝혔다.
또 화천대유 공동대표인 이한성 대표 역시 같은 아파트에 대한 매매등기를 마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정식으로 부동산 청약을 거쳐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인지에 대해서 화천대유 측은 동아일보에 대해 “확인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또한 화천대유가 분양 후 보유하던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잔여 가구 24채 중 하나를 올 6월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화천대유에서 근무했고 박 전 특검의 경우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된 인물들도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 대선캠프 비서실 부실장인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도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 아파트를 원분양에서 떨어진 뒤 예비 당첨자 자격으로 2019년 2월 분양받았다.
아울러 장형철 경기연구원 경영부원장도 정 전 정책실장과 같은 아파트를 예비 당첨자 자격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퍼블릭 / 김미희 thepublic3151@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