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본사, 동국대에 미래불자 육성 장학금 기부

선본사, 동국대에 미래불자 육성 장학금 기부

  • 기자명 최태우
  • 입력 2022.05.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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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동국대학교는 조계종 제10교구 팔공산 선본사(갓바위·주지 혜안스님)가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17일 오전 11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선본사(갓바위)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선본사(갓바위) 주지 혜안스님과 신도 12명,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스님, 박기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윤성이 총장과 박광현 교무학생처장 그리고 선본사(갓바위) 장학생 7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선본사(갓바위)는 동국대 재학생을 학교로부터 추천받아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해 11월 포항 원법사를 시작으로 장학금 수혜인원은 지금까지 총 130명으로 늘었다.

건학위원장 돈관스님은 “등록금 걱정없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문 자승스님의 말씀으로 시작된 미래불자 육성장학이 13회를 맞았다”며 “지역사찰과 해당 학생이 인연을 맺는 장학인만큼 사찰과 장학생이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동국대 윤성이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하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국대가 대외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모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혜안스님은 “건학위원회에서 마련해주신 좋은 기회로 인재불사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의 모든 사찰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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