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株 ‘5G타고 오를 시간’...하반기 매출 본격화 전망

통신株 ‘5G타고 오를 시간’...하반기 매출 본격화 전망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1.05.3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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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오랫동안 머물러있던 통신3사의 실적 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5월 한 달 동안 20% 가깝게 주가가 상승해 지난 28일 3만3800원으로 마감했다. LG유플러스도 12.88%, SK텔레콤도 4.45% 상승해 통신3사가 모두 상승세를 탔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통신주는 작년부터 실적에 점차 반영되던 5G효과가 극대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시기에 진입한 반면, 작년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 회복기에도 소외되면서 현재 저평가 매력이 부각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5G 매출의 본격화와 비통신 부문 투자활성화 등 하반기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통신3사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최근 3주간 증권사 별 상향 조정률은 SK텔레콤 8~21%, KT 7~11%, LG유플러스 8~35%였다.

여기에 지배 구조 개편 및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주들에게 돌아갈 배당수익률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KT는 향후 2년 간 호실적 추세가 지속돼 배당금 증가 양상이 장기적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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